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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징역 3년..... 인생 뭐 거의 X 됐다고 보아도 무방할 듯.....
12일 오후 *지상 작전사령부 보통 군사법원(재판장 대령 황민제)은 이 사건 선고 공판을 열고 성매매 알선 등 9개 혐의로 기소된 빅뱅 승리에게 징역 3년에 11억 5690만 원 추징을 명령했다.
군사법원이 해외 투자자 성매매 알선·상습도박 등의 혐의로 기소된 가수 승리(31·본명 이승현)에게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까지 했다.
승리 징역 3년 선고받고 그 자리에서 법정 구속됐습니다.
왜? 연예인이 실형 선고에 신체 구속까지 당했을까?
승리 판결문 요약을 해 보면 재판부는 승리의 행위들에 대해 이렇게 봅니다.
- 죄질이 아주 아주 매우 나쁘다. 첨부터 끝까지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다.
- 반성의 기미 즉 개전의 정이 보이지 않는다.
- 문제 된 9개 혐의가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인정된다.
승리가 받았던 혐의에 대한 재판부의 판단
▲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알선 등·성매매)
앞서 승리는 유인석(박한별 남편) 전 유리 홀딩스 공동대표와 공모해 2015년 1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대만·일본·홍콩인 일행 등을 상대로 수차례 성매매를 알선하고, 자신의 집에서 성 매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군 검찰은 승리의 문자메시지 '잘 주는 애들'을 근거로 혐의를 주장했다.
그러나 승리 측은 '잘 노는 애들'의 오타라고 항변해왔다.
그러나 이날 법원은 군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여서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 상당 부분을 인정했다.
법원은 승리가 2015년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남긴 문자를 하나하나 짚으며 "단순 오타라고 볼 수 없다"라고 했다.
그동안 알려진 승리의 성매매 알선 정황 외에도 다수의 사례를 들어 승리가 수 차례 성매매를 알선해 왔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
잘 주는 애들 오타 아니다
법원은 2015년 12월 5일 승리가 남긴 카톡 메시지에 주목했다. 당시는 승리가 대만에서 온 손님에게 성매매 알선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때다. 이날 재판부에 따르면 승리는 2015년 12월 5일 23시 38분께 '여자애들 불러줘 대만에서 손님 온 모양이야'라고 보냈다.
이틀 뒤인 7일 오후 12시 31분께에는 '여자는 잘 주는 애들 보내라'라고 보냈고, 잠시 뒤인 다음날(8일) 오전 1시 40분에는 '내가 창녀들 준비하고 있으니 창녀 2명 오면 ○○이가 안내하고 호텔 방 잘 안내해줘'라고 보냈다.
'잘 주는 애들'이라는 문자에 대해 승리는 그동안 "아이폰의 자동완성 기능", "단순 오타"라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재판부는 "김○○ 유○○의 대화가 잘 이어진다"라며 "피고인은 경찰 참고인 조사에서 당시 '일본 나고야에서 생일파티를 하고 있어서 그런 메시지 주고받은 적 없다'라고 진술했다가,
경찰 조사에서 대화 내용을 보여주니 단체방 내용 인정하며 '어떤 의미로 잘 주는 애들이라고 했는지 모르겠다'라고 했다. 또 이후 경찰에서 '잘 노는 애들의 오타로 추정된다'라고 진술했고, 법정에선 '아이폰 자동완성'이라고 했는데 일관성 없고 신빙성 없다"라고 했다.
승리의 진술 번복과 대화의 흐름을 살필 때, 이를 단순한 오타로 볼 수 없다는 게 재판부의 판단이다.
재판부는 "법정에서 인정된 사정 종합하면 대만인 방문 사실 알려주면서 피고인을 포함한 ○○, 권○○, 박○○ 성관계까지 확인되고, 유○○도 성매매 여성을 호텔로 보낸 점, 성매매 대금 4280만 원을 유인석이 입금해준 점 등 유○○과 성매매 알선에 대한 암묵적 의사합치가 있다고 봄이 합당하다"라고 판시했다.
라멘 비법 알려줘 성매매 알선
특히 이날 법원에서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승리의 다른 성매매 알선 행각도 함께 드러났다.
승리가 국내에서 벌인 일본식 라멘 사업체인 '아오리 라멘' 비법을 알려준 일본인 사업가에게까지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
재판부에 따르면 2015년 12월 25일 카톡방에서는 '선물 보내준다', '최고의 크리스마스, 첫 경험' 등 성매매를 암시하는 다수의 문자메시지가 오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단체방에 2015년 11월 27일 'A 회장 손님도 오시니 따로 준비하자, 받은 거 100배로 돌려드리자'라는 문자를 보낸 사실이 인정된다"라며 "이때부터 접대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승리는 이듬해인 2016년 아오리 라멘을 창업했다. 재판부는 "A 씨가 육수 개발에 도움을 줬다"라며 "라면 사업에 A 씨 역할이 큰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또 재판부는 "YG 카드로 3800만 원 호텔비를 사용했고, 성매매를 몰랐다는 건 믿기 어렵다"라고 봤다. A 씨는 일본 재벌의 후손으로, 현지에서는 유명인 사다. 승리와는 절친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승리의 라멘 사업에 A 씨 역시 55억 원을 투자했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승리 측에 라멘 육수 개발을 도와주고, 승리는 성매매를 알선해줬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의 주도 하에 일정을 계획했다"라며 "카톡 방에서 접대 상황을 일일이 공유 및 보고 받은 점, 성매매 여성들이 동원된 점, 피고인도 일본인과 성매매 자리에 함께 한 점 등 피고인 및 변호인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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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폭행교사 혐의
2015년 12월 말 서울 강남구 한 주점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 다른 손님과 시비가 붙자 이 사실은 유인석에게 알려 조폭 등을 동원, 위협을 가한 혐의도 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연예인 정준영 등 5명이 있는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나체로 엎드려 있는 여성들의 사진을 보낸 혐의도 받는다.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재 카지노에서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8차례에 걸쳐 개인 돈으로 한화 22억 원 상당의 상습도박을 하고, 신고하지 않은 채 11억 원 상당의 외국환 거래를 한 혐의도 있다.
상습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대중의 주목을 받는 연예인 도박 행위는 일반인들에게 도박 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희석하게 된다"며 "범행 기간이나 수법, 규모 등을 봐도 죄질이 결코 가볍지 않다"라고 했다.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그 밖의 혐의 관련해서도 "클럽 ‘버닝 썬’의 회사 자산을 주주의 사유재산인 것처럼 마음대로 사용하고, 범행 이후 아무런 이득을 취한 적 없다는 듯한 태도를 보여 죄책이 가볍지 않고, 피해자와 시비가 붙어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폭행을 교사한 점 등도 죄질이 좋지 않다"라고 판단했다.
일반음식점에 DJ박스 등 특수시설을 설치해 무허가 유흥주점을 운영한 혐의, 회사 직원들의 변호사 비용 명목으로 유리 홀딩스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 클럽 버닝 썬 공동대표 이성현 씨·유인석 씨와 공모해 버닝 썬 자금을 횡령한 혐의도 있다.
마지막으로 재판부는 "피고인은 수사기관에서부터 법정에 이르기까지 대부분 범행을 부인하거나 책임을 전가하는 등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있어 이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며 "다만, 특경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최대 주주가 먼저 영업이익을 받아 가겠다고 하며 다른 주주들도 받아 간 것이란 점, 특수폭행교사 혐의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감안했다"라고 밝혔다.
▶ 재판부는 이날 실형을 선고하면서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구속영장이 발부된 승리는 55사단 군사경찰대 미결수 수용소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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